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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

프랜차이즈 성공 스토리 맥도날드 파운더

by 인스타컬리 2020. 10.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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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창밖 베란다 넘어 차들도 많지 않고 명절 연휴로 천천히 일상이 시작된다

커피를 내려서 기다리는 동안 리모컨을 돌려보니 예전에 봈던 영화 제목이 보인다

파운더 "Founder" 영어로는 설립자 혹은 창업가라는 의미의 단어이다.

출처: 구글

창업이 장려받는 미국의 스타트업이 많이 있는 실리콘벨리에서는 명함에 Founder라는 직책이 들어있으면 우선은 달리 보게 된다. 그 이유는 무엇보다 창업이라는 그 단어의 무게 그리고 그 무게를 이기고 최종 시장에 제품과 서비스를 소개하려는 열정에 관심을 가지게 되는 것이다.

 

이 영어 단어 하나로 관심을 끄는 영화이자 동료나 선후배에게 꼭 권해주는 영화이기도 하다

영화는 맥도널드라는 브랜드의 성장기이고 52세에 창업한 레이 크록의 자전적인 이야기 이기도 하다

그냥 맛있게 먹는 요리나 메뉴가 아닌 전 세계적인 글로벌 프랜차이즈로 성장한 위대한 기업의 비즈니스 이야기이다.

 

1. 사업은 촉이다 

별 볼 일 없던 믹서기 영업사원이었던 레이 크록은 헌 지역에서 유난히 믹서기 주문이 많은 것을 보고 이상히 여긴다.

그때만 해도 포드자동차 이후 대량생산의 개념이 제조공장에만 일부 적용되었을 시기라 서비스 업종에 이를 적용한 것은 미국이라는 거대한 나라에서 처음이었으리라 본다.

 

맥도널드 형제가 운영하는 햄버거 식당을 보고 분단위로 제품이 나오는 것을 보고 그는 깜짝 놀란다

그리고 야외의 넓은 주차장 세련된 시설과 황금빛 아치 맥도널드 로고  몰려드는 손님 등 모든 것이 그를 사로잡고야 만다. 결국 맥도널드 형제를 설득해 프랜차이즈 영업권을 같이 운영해 나가는 것으로 52세에 새로운 창업의 길에 들어선 것이다.  그 사업이 돈이 된다는 것을 촉으로 알아챈 것이다 

 

2. 사업은 열정이다

사업은 지금으로서는 별로 낯 설일이 없지만 그 당시만 해도 획기적이었다

지역의 가맹점주 프랜차이즈 Franchaiser는 전국에서 몰려들고 사업은 나날이 성장하고 정신없이 바쁘게 보내게 된다.

기존의 믹서기 영업을 과감히 그만두고 새로운 사업은 시작하는 것을 주변에서는 반대했었다

 

결국 집도 모기지 즉 담보로 사업자금을 받아 공격적으로 업장을 확대하는 지금도 비슷한 일에 주저주저하는 경험을 가지고 있는 나에 비춰보면 그의 열정은 배울 부분이 여러 가지 많다. 

그에겐 모든 게 성공의 과정이었고 장밋빛이었다 두 눈에 단단히 뭔가가 씌웠던 것이다.

그 지난한 과정의 진행형에 있는 사업가는 참으로 외롭다

 

 

 3. 사업은 운이다

오늘 영화 이야기의 밑줄을 그어야 할 이야기이다

마지막 담보까지 건 집도 부족해 돈을 빌리러 은행에 가서 체념하든 은행원과 상담하는데 그 옆자리에 바로 요즘 말로 하면 벤처캐피털리스트가 그 내용을 조용히 듣고 있었던 것이다

그리고는 레이 크록을 사무실로 불러 운영하던 맥도널드의 재무상태를 보고는 이렇게 이야기한다

땅을 사서 가맹점주에게 빌려 주는 사업을 제안한다. 30년 만기로!

출처: Medium

투자자도 좋고 가맹본사도 좋고 점주도 좋은 기막힌 사업 모델이 그때 그 만난 사람이 최초로 제안하는 것이다

그때부터 경영학 교재의 성공사례에 맥도널드의 부동산 자산기반 프랜차이즈라는 새로운 성공 단어의 시초가 생긴 것이다.  그 외에 계약서 작성 시에 지분을 싸움으로 절대 유리해진 내용도 기억에 남는다. 

 

파운더 영화가 끝난 지금도 여운은 남는다.  직장이든 사업이든 다 마찬가지이다

열심히 일하는 사람보다 잘하는 사람,  잘하는 사람보다 운 좋은 사람을 절대 이길 수 없다

 

그래버거

서 운도 실력이라고도 한다  준비가 이어야 운이 따라온다는 이치이다.

아마도 아직도 남은 운과 기회를 찾아서 이 글을 올리는지도 모르겠다. 물론 이 글을 읽는 모든 분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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