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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과 이슈

아무리 기다려도 누구나 못사는 아이폰 12

by 인스타컬리 2020. 10.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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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에 따르면 온라인 쿠팡, 11번가, 위메프, SSG닷컴 등에서는 이날 새벽 0시부터 ‘아이폰 12’와 ‘아이폰 12 프로’의 사전예약을 시작했으며, 프로 모델을 중심으로 대부분의 1차 판매 물량이 빠르게 매진됐다.

특히 최근 노트20처럼 자급제폰 판매 채널로 인기를 끌고 있는 쿠팡의 경우 판매 개시 1분도 채 안 돼 아이폰 12와 아이폰 12 프로 자급제 물량의 초도 물량이 모두 판매됐다. 이날 쿠팡을 통해 대기 중이던 한 소비자는 “사이트가 버벅거려서 새로고침을 몇 번 했더니 매진이라고 떴다”며 “이 정도일 줄은 몰랐다”라고 말했다.

자급제폰을 온라인몰에서 구매할 경우 카드사 할인혜택 포인트 적립 요금제 선택이 가능해 장기적으로는 이통사 요금상품과 연동하는 것보다 더 절감되고 실익이 크다는 인식이 누구나 알 정도로 높아지고 있다.

 

또 아이폰의 경우 애플측이 따로 판매 장려금을 보태지 않고 공시 지원금도 낮게 책정되기 때문에 자급제폰에 대한 수요가 더 높은 것으로 해석된다. 이날 공개된 이통사 공시 지원금은 최대 24만 원 KT수준으로, ‘갤럭시노트20’ 출시 당시와 비슷한 수준이다. 모든 요금제에서 선택 약정 할인을 받는 것이 당연히 유리하다.

11번가 등 다른 온라인 채널에서도 아이폰12 프로 인기 색상을 중심으로 자급제 물량이 품절됐다. 상대적으로 물량이 넉넉한 이동통신사와 애플 공식 온라인몰(홈페이지)에서는 매진 사태를 빚진 않았지만 배송 지연을 순서대로  안내라고 있다.

SK텔레콤도 홈페이지를 통해 지연될 수 있다고 안내하고 있으며, 애플 홈페이지를 통해 구매할 경우 국내 공식 출시일(10월 30일) 보다 늦은 11월 9일~11월 16일에 배송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아이폰12는 애플이 내놓은 첫 5G 폰으로, 기존 아이폰 사용자들을 중심으로 5G 폰 교체 수요를 자극하고 있는 것이며 이번 아이폰 12가  최근의 노트2 0처럼 대규모 교체 수요를 불러오는 ‘슈퍼 사이클’을 불러올 것이라는 전망도 제기되고 있다.

한 이통사 관계자는 “국내에서는 상대적으로 점유율이 낮지만 브랜드 파워와 아이폰 사용자들의 충성도는 무시할 수 없다”면서 “특히 이번에는 초도 물량이 전작에 비해 적게 배정돼 초반에 품귀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고 전했다.

아이폰 12의 국내 출시는 전작에 비해 한 달 이상 앞당겨졌다. 국내 출시일은 오는 30일로, 1차 출시국과 일주일 정도 차이가 난다. 먼저 아이폰 12와 아이폰 12 프로가 출시되며, 가격은 아이폰 12가 109만 원부터, 아이폰 12 프로는 135만 원부터다. 아이폰 12 미니와 아이폰 12 프로맥스는 다음 달 6일 사전예약판매 후 13일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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